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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rew's Travel notes] 35. 대지 깨우는 혼의 울림이 들려오는 나이아가라 폭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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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Andrew Kim
  • 20.10.28 0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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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

재미난 미국 방방곡곡 이야기 (35부) 

대지 깨우는 혼의 울림이 들려오는 나이아가라 폭포



이제 사월이 시작되었다. 이미 따뜻한 봄은 왔건만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동토의 겨울처럼 춥고 우울하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플랜을 쓰고 지우던 봄날이었다. 지금 전 세계를 뒤덮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의 소소로움이 사라진 요즘 여행을 머리 속으로 그려 보자.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가 없던 그 전만 하더라도 여행 출발은 언제나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의 상상에서부터 시작되는 때문이다. 모든 여행이 줄줄이 취소되는 이때 집에서 커피 한 잔 음미해 보자. 그리고 여행에 대한 글도 많이 읽어 보면서 평소 바쁜 일정 때문에 못 갔던 국립공원이나 볼거리들도 이런 기회에 알아간다면 이것 또한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본다.  


물과 태양과 공기와 흙 이렇게 4가지 천연원소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덩어리에 모든 생명체를 잉태하게 해준 지구의 어머니다. 특히나 물은 생명을 만드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원소 중에 하나다. 그래서 인류의 4대 문명발상지에는 반드시 긴 강을 품고 있다. 그리고 그 강들은 인간의 젖줄처럼 생명수처럼 지금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그대로 흐르고 있다. 그 강들은 흐르다가 폭포를 만들어 내고 또 다시 흐르다 결국 바다라는 종착역을 만나면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다. 


거대한 바다에서도 볼 수 없는 거대한 폭포이지만 강에서는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를 만나면서 자연의 경이로음에 감탄한다. 이런 지구상에는 세계 3대 폭포가 있다. 워낙 큰 폭포라서 그런지 모두가 옆 나라들과 국경 경계를 같이 한다. 카나다와 미국 경계에 자리 잡은 나이아가라 폭포. 그리고 남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3국이 국경을 함께 하는 이구아수 폭포 그리고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잠비아가 국경을 함께하는 그 유명한 빅토리아 폭포가 있다. 모두가 자신이 본 폭포가 세계에서 최고 큰 폭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듣는다. 필자가 어렸을 적, 설악산 비선대의 화강암 바위에서 일자로 떨어지는 비룡폭포 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듯 말이다. 


폭포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세계 최고가 달라진다. 아마도 높이면에서는 아프리가 빅토리아 호수가 108미터로서 세계 최고의 폭포가 될 것이다. 그런데 폭포의 길이로 보면 단연 남미의 이구아수 폭포가 무려 길이가 2.7km 세계 최고의 폭포가 될 것이고 만약 떨어지는 물의 수량으로 본다면 이건 나이아가라의 그 웅장함을 따라갈 폭포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엄청난 수량의 강물이 거의 20층 높이의 건물에서 수직낙하 하면서 대지를 깨우는 듯한 천둥소리 비슷한 굉음 그리고 엄청난 낙하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다시 거대한 폭포 아래로부터 하늘로 뿜어져 오르는 거대한 물보라는 장관 중에 장관이다. 거기다가 그 뿜어져 흩터지는 물보라 만난 태양이 천상의 무지개 수채화까지 그려준다면 천상의 여행이 이것 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이리 (ERIC) 호수에서 흘러 나온 호숫물은 강을 이루면서 무려 30Km 이상 정처없이 흐르다 고트 (Goat) 섬에 도착한다. 이 강 이름이 나이아가라. 그리고 막바로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 그대로 폭포 만나면서 수직낙하 하는데 이 폭포도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부른다. 만년 전부터 이 폭포의 주인들이었던 인디안들. 이들은 이제 자취도 없어졌지만 이들이 ‘나이아가라’ 라고 신성시 부르던 이 폭포는 어제도 오늘도 거대한 물안개 토해가며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숨막히는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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