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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IT업계, 세제개혁에도 해외자금 송환에 미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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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NY교차로
  • 18.02.09 05: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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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으로 미국의 기업들이 해외에서 본국으로 자금을 보낼 때 부과되는 송환세가 대폭 완화되지만, 미국 기업들은 본국으로의 송금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애플 등 미국의 5대 IT 기업들이 보유한 해외 자산은 약 5000억 달러(약 54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세제개혁 법에는 미국 기업이 해외 보유한 자금을 송환하면 세율을 15.5%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법인세도 기존의 35%에서 21%로 인하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은 세제개혁 법안이 발효된지 처음 열린 어닝콜에서 해외 보유 자금 사용이 예전보다 자유로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를 위한 기회를 포착했다면 세제개혁을 기다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는 "자본 배치에 대한 우리의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미 인력에 많은 자금을 지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어닝콜에서 아예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애플이 지난달 발표한 성명에서 세금 380억 달러를 납부하고 향후 5년간 미 경제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대비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연두교서에서 애플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은 세제개혁법안이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GBH인사이츠의 대니얼 아이브스 기술 러서츠 책임자는 "해외 보유 현금에 대해 기업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라고 말했다. WSJ은 미국 IT 기업들은 저금리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주 환원을 위해 해외 보유 현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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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관리 "비핵화 입장 강조하기 위해 北과 관여할 의사있다"

    미국 백악관 관리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면 "북한과 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이 먼저 핵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미 정부의 기존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의 한 관리는 미국의소리(VOA)방송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는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과 관여할 의향이 있다( We are willing to engage North Korea to emphasize our position that the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s non-negotiable)"고 말했다.  이 관리는 "북한 체제가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박 캠페인은 강화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전 정부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박 유지 필요성 등을 포함한 일치된 대응을 위해선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은 남북 간의 진전이 비핵화 진전과 병행해 이뤄지도록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통해 협력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VOA에 말했다.    [NY교차로 - 18.02.16]

  • "美 시리아 공습으로 러시아 용병 수 명 사망 확인"CNN·WP

    시리아 친정부군에 소속돼 활동해온 러시아인 용병 수 명이 미군 주도의 연합군 공습으로 사망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13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WP)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용병들은 지난 7일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이 단행한 공습으로 사망한 100명 중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사망한 러시아 인들이 러시아 용병회사인 바그너를 통해 시리아에서 러시아 군과 친정부군을 도와왔다고 보도했다. 또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블라디미르 로기노프(51)는 극단적 민주주의자 단체인 코사크 단체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때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싸우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발트코사크지구도 이날 성명을 내고 "로기노프가 지난 7일 '열세인 전투'에서 미친 야만족들로부터 우리의 조국을 영웅적으로 지키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는 조국과 코사크, 그리고 러시아 정교 신앙을 위해 죽었다"고 덧붙였다.  CNN은 블라디미르 로기노프 이외에도 최소 2명의 러시아 용병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P 역시 시리아 친정부군에 소속된 러시아 용병들 중 최소 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미군이 시리아에서 러시아인을 죽인 첫번째 사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와 미국 정부 역시 공식적으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앞서 13일 브리핑에서 미군 공습으로 시리아 친정부 부대에 소속된 러시아의 민간 용병들이 사망했다는 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만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지난 7일 시리아의 데이르에조르에서 친정부 부대를 공습해 100명 이상을 사살했다. 미군은 친정부 부대가 미국 지원을 받는 반군 '시리아 민주군'(SDF)를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보복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현지에 자국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데이르에조르에서 유발된 충돌 사태에 자국군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NY교차로 - 18.02.16]

  • 국무부 "北과 대화시점 도달 못해...한국과 철통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북한과 대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대화 시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시점에 우리가 앉아서 대화하겠지만, (북한의)비핵화 의지에 대한 것이어야 하며, 아직 거기에는 이르지 못했다(At some point, we may sit down and talk, but it has to be about their willing to get to the point of denuclearization, we are not there yet)"라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 11일 워싱턴포스트에 "최대 압박은 계속될 것이고 강화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대화할 것이다(But if you want to talk, we’ll talk)"라고 말한게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이냐는 질문에 위와같이 대답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한반도)비핵화 정책에 대해 분명히 해왔으며, 그것(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의 압박은 북한에 관한 우리 정책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비핵화로 향하는 의미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동맹국들이 신뢰하지 않는 한 (대북)압박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특히 북미 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과 관련해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 같은 선상에 있다"며 양국 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철통같은 관계(ironclad relationships)를 맺고 있다. 그(문재인대통령)는 비핵화가 목표가 돼야한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왔다. 우리(한미일)는 같은 선상에 있다( We are on the same page)"   [NY교차로 - 18.02.16]

  • 연준 부의장에 '중도 매파' 메스터 유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 후보로 중도 매파 성향의 로레타 메스터(59)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총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메스터 총재를 연준 부의장에 지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이 메스터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알리안츠생명의 수석경제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 등을 연준 부의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중 메스터 총재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메스터 총재 이외에 다른 후보들도 거론되고 있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중도 매파로 분류되는 메스터 총재는 30년 가까이 필라델피아 연은에 몸을 담아온 인물이다. 2014년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에 취임한 그는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12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정통 경제학자 출신인 메스터 총재가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다면 경제학 학위를 지니고 있지 않은 제롬 파월 의장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스터는 다소 적극적으로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중도 매파적 성향을 보여왔다. 올해의 경우 연준 위원들의 평균적인 입장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메스터는 평균보다 다소 강한 “3~4차례 금리인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메스터는 지난 2016년 9월과 11월 FOMC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0.25~0.5%로 동결하자는 동료들의 의견에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그러나 지난 달 금리를 1.25~1.5%로 동결하자는 의견에는 동의를 했었다.  메스터 총재는 13일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의 연설을 통해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속도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미국 경제의 “상승위험(upside risks)”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관리들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019년 말까지는 2%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메스터 총재는 이보다 빠른 속도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그는 20○○○ 안에 물가가 2% 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메스터 총재는 또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0.25%~0.5% 포인트 더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뉴욕증시의 급락 등 시장 변동성에 대해선 그리 우려할 만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 경제가 시장의 혼돈 상황을 헤쳐 나갈 것이다. 나의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연준 부의장직은 스탠리 피셔 전 부의장이 지난해 10월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조기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NY교차로 - 18.02.16]

  • "포르노배우 입막은 13만달러, 트럼프로부터 못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에게 자신의 돈으로 13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건네주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고문 변호사로 10년 넘게 일해 온 코언은 자신이 지난 2016년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스테파니 클리포드(39)에게 13만 달러를 건넸으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코언은 NYT에 보낸 서신을 통해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나 트럼프 대선 캠프 어느 곳도 클리포드를 상대하는 담당이 아니었다. 어느 쪽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나에게 돈을 갚아주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코언은 이어 “클리포드에게 건네 준 돈은 합법적인 것이었다. 선거와 관련된 기부금이나 캠페인 비용과는 무관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클리포드에게 돈을 지불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클리포드는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약 150편에 달하는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이 클리포드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입막음하기 위해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것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었다.   WSJ는 지난달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코언이 대선 한 달 전인 2016년 10월 클리포드에게 트럼프와의 성관계를 폭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3만 달러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WSJ은 “대선 직전 트럼프 측과 클리포드 사이에 성관계 사실에 대해 침묵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면서도 “당시 트럼프 후보가 자금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SJ의 보도에 이어 연예주간지 ‘인터치’ 도 클리포드 스캔들을 들춰내기 시작했다. 지난달 17일 ‘인터치’는 트럼프와의 성관계를 폭로하는 클리포드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11년 10월 ‘인터치’를 발행하는 바우어출판 소유의 ‘라이프 앤 스타일’이 다뤘던 클리포드의 독점 인터뷰 ‘트럼프와 클리포드의 2006년 성관계’ 기사를 다시 들춰내 보도한 것이다.  ‘인터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클리포드는 지난 2006년 7월 미국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장에서 만났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클리포드는 트럼프와의 관계는 멜라니아 트럼프가 아들 배런을 출산한 지 4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때 트럼프는 NBC의 인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 진행자로 인기를 모으고 있을 때였다. 클리포드는 “(트럼프와의 성관계는) 교과서적이었다”며 “이상한 일은 없었다. 그 나이대의 누구나 하리라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회고했다. 클리포드는 트럼프가 “전화하겠다” “다시 만나고 싶다” “당신은 놀랍다. 당신을 ‘어프렌티스’에서 봐야 한다” 등의 ‘작업 멘트’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트럼프가 자신을 “허니번치”(귀여운 사람)로 불렀다고 말했다. 클리포드는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호텔에 있는 트럼프의 개인 방갈로에서 트럼프와 몇 번 더 만났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단체인 ‘코먼코즈’는 언론이 보도한 13만 달러의 합의금이 ‘신고하지 않은 현금 기부’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코먼코즈’는 지난달 22일 13만 달러의 성격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미 법무부와 연방 선거관리 위원회에 보냈다. 코먼코즈는 13만 달러 합의금이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사용됐다”며 트럼프 캠프의 선거비용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NY교차로 - 18.02.16]

  • 미 최대 서점 반스 앤드 노블, 대량 정리해고 예고

    미국 최대의 서점 체인 반스 앤드 노블사는 13일(현지시간)  이 번 주내로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각 점포가 필요한 교대근무 인력을 사정에 따라 가감해 채용하도록 하는 새 인사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뉴욕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런 변화로 연간 4000만 달러의 경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인원 감축에도 불구하고 고객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대형서점 반스 앤드 노블사는 전 날 연말연시 휴가의 매출이 너무 약해서  인원 감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을 해고할 것인지 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 서점은 그 동안 인터넷 서점 아마존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며,  지난 달에는  연말휴가 시즌의 각 서점 매출이 6.4% 이상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NY교차로 - 18.02.16]

  • 게이츠 부부 "트럼프, 여성을 존중하고 가난한 국가에 투자하라"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가 연례 공개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우회적으로 비판했다.  CNBC, 포천, 가디언 등에 따르면, 게이츠 부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제10차 연례 공개서한에서 "대통령이 말을 하고 트위터를 할 때 사람들, 특히 여성들을 좀더 존중해 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2019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외국에 대한 지원을 대폭 삭감한데 대해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수백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 부부는 "미국의 관대함이 사라지게 된다면, (지원금이) 10%만 줄어도 향후 10년에 걸쳐 500만명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두 사람은 또 "평등은 중요한 국가적 원칙이다. 인종, 종교, 성적 취향, 또는 성과 상관없이 모든 개인의  존엄성은 우리나라 정신의 일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를 안정화하고 유행병을 막는 보건시스템을 구축하며 우리 군인들이 다른 나라에 가서 싸우며 죽어야 하는 기회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종의 '미국 우선주의'에 근거해 투자를 하는 것이 매우매우 현명한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멜린다 게이츠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특정 사람들 또는 소수자들 또는 여성들에 대해 계속해서 하는 특정 발언은 미국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NY교차로 - 18.02.16]

  • 트럼프, 인프라 프로그램에 작년 4분기 봉급 10만달러 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숙원사업이었던 인프라스트럭쳐(사회간접자본)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지난해 4분기 봉급 10만 달러(1억778만원)를 기부했다고 연방관리들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연간 40만 달러 연봉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여러 연방기관에 분기별 단위로 기증했다.  일레인 차오 미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기부한 자금은 이른바 미국 건설을 위한 인프라(IBA)로 불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이미 만들어져 있지만, 예산이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IBA에는 약 15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Y교차로 - 18.02.16]

  • 미국 상하원, 셧다운 5시간 반만에 임시 예산안 통과

    미국 상하원이 지난 9일 임시 예산안을 잇달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폐쇄)이 피해 없이 5시간 반 만에 종료됐다. 하원은 이날 오전 다음달 23일까지 6주간의 연방 정부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40표, 반대 186표로 가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상원은 앞서 임시 예산을 찬성 71표, 반대 28표로 통과시켜 하원에 송부했다.  이로써 이날 자정부터 시작된 셧다운은 심각한 피해 없이 5시간 30분 만에 종료됐고, 연방정부는 곧바로 정상적으로 업무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예산안은 공화당이 추진하는 국방비 확대와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내 지출 증액 등 향후 2년간 지출 한도를 약 3000억 달러(약 325조5000억원) 늘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NY교차로 - 18.02.13]

  • 39년 미국 거주한 요르단 남성 추방 '아메리칸 드림' 수포

    40년 가까이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며 살아온 아메르 아디(57)라는 요르단 남성이 지난달 30일 요르단으로 추방됐다. 미 CNN에 따르면 그는 39년 전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고향 요르단을 떠났었다. 이날 암만 공항에는 94살 된 그의 노모와 형제들 조카들이 나왔다. 아디는 노모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아디는 지난 20년 간 만나지 못했던 모친을 다시 볼 수 있고 형제들과 친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추방된 것이 슬프다고도 덧붙였다. 또 자신이 추방된 것은 부당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하고 있는 일이 잘못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는 미국에 아내와 4명의 딸을 남겨둔 채 홀로 추방당했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미국 시민들이다.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서 여러 개의 사업을 했지만 단돈 300달러도 채 못되는 돈만 가진 채 쫓겨났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아디는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부인과 함께 브라질에 3년 간 다녀온 뒤 그의 영주권은 박탈됐다. 전 부인이 아디가 영주권 획득을 위해 위장결혼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전 부인은 2007년 이러한 진술이 이민세관국(ICE)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며 진술을 철회했다. 그렇지만 그의 영주권은 회복되지 않았고 2009년에는 추방 명령이 내려졌다. 이후 20여년 간 아디의 삶은 추방당하지 않으려는 법적 다툼으로 이어져왔다. 미 국토안보부와 ICE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에서 체포된 이민자 수는 42%나 증가했다. 상당수는 아디처럼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아무 범죄 경력도 없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 수천명이 아디처럼 추방의 위협에 직면했다. 아디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39년 간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 누군가가 이를 멈추게 하는 것을 놔둘 수 없다.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NY교차로 - 18.02.13]